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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등록일
2010-04-30
조회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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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봄은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놉니다.
분홍색 꽃들의 화려한 합창에 눈과 귀를 떼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올듯 올듯 망설이다 온 봄이라 그런지 조금 서운하구요.
아직 기온도 들쑥날쑥 거리고...그래도 봄은 곳곳에서 노래하고 있군요.
실내뜰이 아닌 실외뜰 팜의 곳곳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니
이젠 봄이 정말 우리들 곁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련뜰에 '이너라이트'가 피었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 모네의 다리 위에서 수련꽃을 바라보고 싶군요.
그나저나 시베리아 저기압이 언제 물러갈래나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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