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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등록일
2010-06-24
조회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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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尾扇)나무'란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려면 열매를 봐야지요.
마치 부채와 같은 모양의 열매를 보고 붙인 이름이랍니다.
그래 꽃 올리는 걸 미뤄두다 열매 사진을 찍고 난 이제야 같이 올립니다.
어떻습니까? 부채 같이 생겼나요?
열매를 보려고 노심초사했는데,
꽃이 지고 난 뒤 가보니 그만 그냥 말라버린 것 같아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했었지요.
하지만 자연은 인간을 속이는 일을 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여기저기 주렁주렁 잘도 달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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